경주에 여행 온 시각장애인 외국인이 막차 버스를 잘못 타 어려움이 겪던 가운데 이를 알아챈 시내버스 기사가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준 사연이 알려졌다. 김씨의 선행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 중이던 경주시 내남면행정복지센터 강호지 산업팀장을 통해 알려졌다.김씨는 2021년 심정지 상황에 놓인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TS교통 안전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김씨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기사도 외국인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내했을 것”이라며 “경주를 찾은 손님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쳐서 기쁘다”고 말했다.